도서리뷰 10

[서평] 거래량으로 투자하라

시장에서 투자를 함에 있어 크게 두 가지 관점을 가진 부류가 있습니다. 1. 펀더멘털 분석 (기업의 가치를 분석하여 주식의 내재가치에 집중, '무엇을'이 중요) 2. 기술적 분석 (차트 중심의 지표들에 집중, '언제'가 중요) 어느덧 투자를 시작한 지 3년이 훌쩍 넘은 시점에서 그 어떤 관점도 절대적으로 옳은 것은 없습니다. 늘 그렇듯 자신의 성향, 상황 등을 파악하고 그에 알맞은 투자를 하는 것이 최고라 생각합니다. 오늘 서평으로 소개드릴 [거래량으로 투자하라]는 책 제목에서 바로 알 수 있듯, 기술적 분석에서도 특히 '거래량'지표를 기준으로 매매하는 책에 대한 내용입니다. 거래량은 거래된 주식의 양으로, 수요와 공급간의 힘겨루기의 위력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무엇보다 거래량은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과 열..

도서리뷰 2023.09.13

[서평] 파이낸셜 프리덤

제가 대학생이던 시절에는 YOLO (You Live Only Once)라고 순간을 즐기고 누리는 것에 대한 슬로건이 유행했었는데 이제는 YOLO보다는 '경제적 자유'나 '파이어족'이라고 하여 열심히 돈을 모아 경제적 자유를 이룬 뒤 이른 은퇴를 꿈꾸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저 역시 늦게 돈 공부를 시작하며 경제적 자유에 대한 꿈을 키워가고 있는 사람으로 이 책을 읽어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파이낸셜 프리덤] 책의 저자 그랜드 사바 티어는 실제 2010년 잔고 2달러 26센트뿐이었던 24살에서 5년 뒤 125만 달러에 이르는 순자산을 보유하며 서른 살에 완전한 경제적 자유를 이룬 이야기를 다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사회 활동을 하고 경제공부를 하며 느낀 것은 "시간은 금이다."의 숨은 의미였습니다..

도서리뷰 2022.08.28

[서평] 내일의 부 (알파편, 오메가편)

한 3년 정도 전에 조던 김장섭 저자의 다른 도서 "앞으로 10년, 대한민국 부동산" 책을 재미있게 읽은 적이 있습니다. 이에 반가운 마음에 읽어보게 된 책입니다. [내일의 부] 책은 단권이 아닌 알파와 오메가 편으로 2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자의 이름만 보고 부동산 관련 내용이 다수일 거라 생각했지만 [내일의 부]는 주로 주식투자에 대한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저자는 말합니다. 사실 부동산은 오를 곳, 좋은 곳은 정해져 있어 임장을 갈 필요가 없지만 돈이 없어 가성비 높은 곳을 찾아야 해서 임장을 다니는 것이라고. (뼈를 제대로 맞았습니다) 부동산과 달리 주식은 소액으로도 가능하기 때문에 세계 1등 주식을 사서 모으되, 2등이 새로운 1등이 되면 주저 없이 갈아타서 오래 가지고 있으라고 말합..

도서리뷰 2022.07.04

[서평] 나의 월급독립 프로젝트

저는 개인적으로 단타보다는 장기투자를 지향합니다. 기본적으로 미국 인덱스 ETF나 우량주 및 배당주에 장기 투자하는 것을 선호하고 실제로도 해당 주식 위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장기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타이밍을 잡는 투자보다는 적립식 투자를 주로 하기 때문에 가격에 상관없이 매수를 하곤 합니다. 그러나 기왕이면 조금이라도 가격이 더 저렴하고 합리적일 때 매수한다면 이익이 조금이라도 극대화될 수 있으니 매수하기 좋은 시점을 찾기 위해 차트 공부도 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소개드리는 [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는 직장인은 단타로 승부를 봐야 한다고 말하며, 이를 위해 차트를 보고 타이밍을 잡는 방법에 대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장기투자를 지향하더라도 단타를 하는 사람들처럼 차트를 볼 줄 아는 ..

도서리뷰 2022.07.03

[서평]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N번의 회독과 N번의 되새김을 해야 하는 책 이 책은 투자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는 바이블과 같은 서적입니다.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는 두 아빠에게 배운 부에 대한 통찰을 기록한 책입니다. 부의 개념을 알려준 부자아빠 (a.k.a 친구 아빠)와 노동소득에 갇혀있는 가난한 아빠 (a.k.a 친아빠)의 관점들을 대비시키면서 우리에게 제대로 자본에 대해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같은 상황에 대해서도, 그리고 아이들에게 세상을 알려줄 때도 어떤 다른 생각과 관점을 가지고 있는지 일화를 통해 기록되어 있는데, 심지어 가난한 아빠라고 표현한 친아빠 는 박사학위를 가지고 있으며 소득이 낮은 사람도 아녔습니다. 가난한 아빠는 좋은 교육을 받고 좋은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그저 학교..

도서리뷰 2022.07.02

[서평] 뉴욕주민의 진짜 미국식 주식투자

주식을 하는 사람들은 한 번쯤 들어봤을 '공포에 사서 환희에 팔아라'라는 문구의 공포의 서사가 최근 시작되는 듯합니다. 올해 들어 나스닥은 27%가량 폭락하였고, S&P 500 지수도 18%가량 떨어졌습니다. 많은 분들이 울며 겨자 먹기로 손절을 하거나 강제 존버 중이실 텐데, 이럴 때일수록 더 이성적으로 공부를 해나가야 합니다. 오늘 소개드릴 책은 [뉴욕주민의 진짜 미국식 주식투자]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국내 주식보다 미국 주식을 선호하는데 그 이유는 미국이 국내보다 훨씬 주주 친화적이며 공시자료 등도 명확하고 투명하게 공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제 Tistory 다른 글에 미국 기업의 재무제표를 보는 법을 정리한 바도 있습니다. '국내 기업 재무제표도 어렵게 느껴지는데 미국이라니...'라는 생각을 ..

도서리뷰 2022.06.30

[서평] 부의 대이동

최근 달러 환율이 13년 만에 1300원을 돌파하며 많은 뉴스가 쏟아졌습니다. 달러 환율이 치솟으며 경제위기에 대한 우려와 걱정도 큰 상황입니다. 이처럼 경제 위기가 올수록 스스로 더 공부하고 마음을 다 잡아 다음을 준비할 자세를 갖는 게 중요합니다.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22062303986. [속보] 원·달러 환율, 13년 만에 1300원 돌파 [속보] 원·달러 환율, 13년 만에 1300원 돌파, 채선희 기자, 증권 www.hankyung.com 경제공부를 시작하고 열심히 공부해도 환율에 대해 알게 된 것은 '환율이 높으면 원화 가치가 낮아져서 환차손을 우려한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많이 이탈한다' 는 공식과도 같은 문장 정도였습니다. 사실..

도서리뷰 2022.06.29

[서평] 직장인, 100만원으로 주식투자하기

경제적 지식이 전무했던 저는 '주식'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그저 유망한 삼*전자 사면 그만인 줄 알았습니다. 주식 어플을 깔아 잃어도 되는 소액으로부터 일단 시작하다는 마음으로 첫 주식을 샀을 때가 기억이 납니다. 단순히 매수/매도가 무엇인지 정도만 아는 수준이었는데 지금 와서 돌이켜보면 무식이 용감이었던 것 같습니다. 대부분 처음 주식을 시작하시는 분들이 저처럼 '소액으로 일단 시작해야지' 혹은 '잃어도 괜찮은 돈으로만 연습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접근하시는데 이 책을 읽고난 결론은... 이 세상에 잃어도 괜찮은 돈은 없다 서점에 수많은 재테크 책이 있지만 [직장인 100만원으로 주식투자하기]는 정말로 주식을 시작하는 메뉴얼 그 자체인 듯 기본부터 쓰여있습니다. 주식어플 내 메뉴창에 있는 뜻 모를 ..

도서리뷰 2022.06.28

[서평] 부의 인문학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부의 인문학]은 "필사를 해가며 전부 소화하고 싶은 책"입니다. [부의 인문학]은 프롤로그를 포함하여 3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씩 넘겨 읽는 동안 무지에서 피어나는 깨달음과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공감들로 책을 처음 펼친 자리에서 1시간 만에 다 읽어버렸습니다. 사실 [부의 인문학]에는 주옥같은 문장들이 많아 각 챕터별로 인상 깊었던 구절들이나 내용을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프롤로그] 가짜돈에 목메지 말고 리얼머니를 보유하라 인플레이션이 생기면 '부의 이전' 현상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부의 이전'이란 국민의 재산이 정부로 넘어간다는 뜻이다. 이 말은 현재 인플레이션 시대를 맞는 상황에 매우 적절한 말인 듯합니다. 지폐 발행량 증가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국민들의 실..

도서리뷰 2022.06.27

[서평] 투자자의 인문학 서재

부끄럽게도 저는 불과 3년 전까지는 경제지식이 전무했습니다. 뭐 학위과정 때문에 다른 공부를 오래 한 탓도 있지만, 그 사실을 감안하더라도 경제관념조차 부족했습니다. 물론 고작 몇 해 관심 갖은 정도로 그 수준이 엄청 나아졌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돈 무서운 줄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최근 몇년 동안 연일 뉴스에서 쏟아지는 '벼락 거지', '영끌', '부동산', '주식', '코인' 관련 뉴스를 보며 자연스레 돈이라는 재화 자체에 관심이 커졌습니다. 단순히 돈이라는 것이 물건을 사고 판다는 것 이외에 주는 가치에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읽게된 [투자자의 인문학 서재]라는 이 책은 매우 유익했습니다. [투자자의 인문학 서재]에서는 경제적 관점에서 바라본 역사의 흐름을 기술하고, 거..

도서리뷰 2022.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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