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리뷰

[서평] 나의 월급독립 프로젝트

Dr.약밥 2022. 7. 3. 10:56

저는 개인적으로 단타보다는 장기투자를 지향합니다. 기본적으로 미국 인덱스 ETF나 우량주 및 배당주에 장기 투자하는 것을 선호하고 실제로도 해당 주식 위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장기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타이밍을 잡는 투자보다는 적립식 투자를 주로 하기 때문에 가격에 상관없이 매수를 하곤 합니다.

 

그러나 기왕이면 조금이라도 가격이 더 저렴하고 합리적일 때 매수한다면 이익이 조금이라도 극대화될 수 있으니 매수하기 좋은 시점을 찾기 위해 차트 공부도 하고 있었습니다. 

유목민 저 ⓒyes24

오늘 소개드리는 [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는 직장인은 단타로 승부를 봐야 한다고 말하며, 이를 위해 차트를 보고 타이밍을 잡는 방법에 대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장기투자를 지향하더라도 단타를 하는 사람들처럼 차트를 볼 줄 아는 공부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나의 월급독립 프로젝트]의 저자 유목민님은 시드 480만 원으로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결코 적은 돈은 아니지만 투자로 목돈을 만들어 내기에는 엄청난 노력이 요구되는 액수라 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회사를 다니면서 투자를 병행하고 1여 년 만에 잔고를 1억 5천만 원 까지 만들어 냈다고 합니다. 그의 매매 회전율은 29.9만 % 라니 가히 놀라웠습니다. 

 

차트 공부에 대한 기본지식이 어느 정도 생기려고 할 때 이 책을 읽으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듯합니다. 왜냐하면 기본적인 개념은 다른 기본서를 참고하라고 책에서 언급할 만큼 실전에 가까운 예시들로 채워진 책입니다.

 

저 역시 나름 차트 공부를 하는 중이지만 실전 예시로 채워진 부분은 눈에 익을 때까지 여러 번 읽어야 했습니다. 그만큼 차트를 보고 매수시점을 잡는 것은 엄청난 내공이 필요한 일인 듯합니다. 

 

[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에서는 단순히 단타를 하는 기술뿐만 아니라 투자자의 기본 마인드와 원칙, 그리고 뉴스를 통해 관련 주식을 찾는 방법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실패하는 개미의 착각
1. 시드머니가 많아야 한다는 착각
2. 전업투자를 하면 더 벌 거라는 착각
3. 절대 비법이 있을 거라는 착각
4. 자기는 반드시 벌 거라는 착각
5. 고급 정보를 얻었다는 착각
6. 세력이 등장했다는 착각

 

이 땅의 월급 노예들에게 단타를 권한다는 다소 파격적이고도 도발적인 문구만큼이나 내용이 알찼던 책이었습니다. 월급 노예에서 월급 독립을 이루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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