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 경제공부_18]프로젝트파이낸싱(PF)

매일같이 쏟아지는 부동산 기사에서 '부동산PF로 인한 위기'라는 내용이 대다수 입니다. PF가 무슨 대출인건 알겠는데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274932?sid=101

부동산PF 옥석가리기, 제2금융 유동성 리스크 차단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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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Financing(PF)

 

프로젝트 파이낸싱(PF)는 쉽게 말해 과제비 같은 개념입니다. 담보 물건이나 신용을 바탕으로 대출이 되는게 아니라 특정 프로젝트의 사업성을 바탕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것 입니다. 즉, 미래에 높은 수익성이 기대되는 사업 계획은 가지고 있으나 당장 담보할 물건이나 재산이 없는 경우 이용하는 자금조달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건설사 A가 특정 프로젝트 사업만을 전담하는 별도의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하고, 해당 SPC에서 추진하는 사업계획, 미래의 수익성, 현금창출능력 등을 고려하여 자금을 모으는 것입니다. 사업 종료후에는 SPC가 융통한 자금의 원금 및 수익에 대해 투자자와 나누는 형태로 진행됩니다. 

 

 

투자하는 입장에서는 현재의 담보물건 없이 '미래'의 담보물이나 수익성에만 기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이자가 높은 편입니다. 또한 리스크를 최소화 하기 위하여 책임준공 및 분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투자심사를 진행합니다. 

(*책임준공: 시공사가 책임지고 준공을 할 수 있는지를 의미 / *분양성: 준공된 물건이 얼만큼 분양(팔릴)될 것인가를 의미)

 

 

그러나 현재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어 미분양이 증가하고 있고 원자재가 상승으로 사업성이 나빠져서 PF대출의 연체율이 급상승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부동산/건설 경기가 나빠지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금융사 신뢰하락으로 이어져 전체적인 채권시장에도 자금이 경색될 우려가 있습니다. 

 

 

최근 많은 소규모 건설사들이 부도가 나고 있다는 뉴스를 접할 수 있는데요, 날씨가 급격히 추워진만큼 급랭한 부동산 시장에 내년 봄 따뜻한 훈풍이 불어오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