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 경제공부_17] 엔 캐리 트레이드(Yen Carry Trade)

요즘 일본 닛케이 지수가 33년 만에 33,000선 진입하며, 일본 경제의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으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습니다. 여전히 일본의 금리는 낮은 가운데, 엔화는 엄청난 약세를 보이고 있어 더욱 일본 증시에 외국인 유입이 활발해지는 요소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272515?sid=101 

돈 찍어내는 일본…'엔 캐리 트레이드' 전략 다시 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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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트레이드(Carry trade)

 

캐리 트레이드란 금리가 낮은 나라에서 돈을 빌려 금리가 높은 나라에 투자하여 수익을 얻으려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앤 캐리트레이드(Yen Carry Trade)는 금리가 낮은 일본에서 돈을 빌려 일본보다 금리가 높은 다른 나라들에 투자를 하는 것 입니다. (현재 일본의 금리는 한국/미국 등에 비해 현저히 낮은 상황입니다)

 

예를들어, 일본에서 엔화를 1억원 어치 빌리면 이자가 0.5%라서 연 이자를 50만원 내야합니다. 이렇게 빌려온 1억엔을 금리가 5%인 한국에 예금 하면 1년에 500만원을 이자로 받게 됩니다. 일본에 원금 1억과 이자 50만원을 갚고도 수중에는 450만원이 남게 되는 것입니다. (약간 돈 놓고 돈 먹기 같은...) 

 

앤 캐리 트레이드로 인해 엔화가 각국에 무분별하게 투자되면 엔화 과잉 유동성 문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앤 캐리트레이로 인해 우리나라에 투자가 된다면, 엔화 환율은 떨어지게 되고 들어온 자금이 주식 및 부동산 등에 투자되므로 우리나라 자산들의 가격이 올라가는 효과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캐리 트레이드는 마냥 우리에게 좋은 것일까요?

하지만 추후 그 자금이 빠져나가게 될 때는 엔화 환율이 다시오르고, 주가 하락 및 금리가 불안정해지는 요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현재 일본은 장기간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앞으로도 당분간 통화완화 정책을 유자하며 금리를 높이 올리지 않을 것으로 보여서 엔 캐리 트레이드에 대한 위험성이 높지 않다고 보여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