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미국 주식을 공부할 때 많이 듣던 종목(?) 중 하나가 S&P 500 추종 ETF 였습니다.
이에 ETF에 대한 기초적인 개념은 이해가 되는데 ETx시리즈들이 더 있다는 것을 얼마 전에 알았습니다. 공부시간을 내지 못하던 차에 오늘 뉴스에서 다시 언급된 ETx용어가 있어 한번 알아보고자 합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135066?sid=101
ETN (Exchange Traded Note)란?
ETN (Exchanged Traded Note): 상장지수증권
ETF (Exchanged Traded Fund): 상장지수펀드
ETN 은 시장에 거래되는 펀드를 의미하고, ETN은 시장에서 거래되는 증권을 나타냅니다. 두 상품 모두 기초지수 수익률과 연동되어 있으며 거래소에 상장되어 거래되는 원금 비보장형 간접투자 상품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두 개념이 자주 비교되는 이유는 증권과 펀드 안에 포함되어 있는 기초자산이 비슷한 경우가 많고, 두 가지 상품 모두 주식시장에서 거래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증권 vs 펀드라는 기본이 다르기 때문에 차이점이 있습니다 (한 글자 차이이지만 엄연히 다른 ETN과 ETF!).
ETF 발행 주체는 자산운용사이며 펀드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분산 투자되어 있습니다 (10 종목 이상).또한 펀드이므로 만기가 없고, 시장에서 매매를 통해 바로 현금화가 가능합니다. ETF는 자산운용사의 운용 능력에 따라 수익률이 다를 수 있어 운용사 선택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반면 ETN은 발행 주체가 증권회사이며 ETF 대비 상대적으로 적은 종목으로 분산되어 있습니다 (5 종목 이상). 또한 1년~20년 이내의 만기가 있는 상품입니다. 장중에 매매할 수 있는 ETF와 달리 ETN은 장 마감 기준가로 환매 가격이 결정됩니다.
특히
ETN
무담보 신용으로 발행되고 있습니다. 무담보 신용이란 발행회사의 신용을 바탕으로 하는 것으로, 만약 신용위험이 있는 발행 회사가 파산했을 때는 발행사로부터 받아야 할 금액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에 ETN은 채권의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ETF보다 ETN이 가지는 장점은 롱/숏 전략을 통해 다양한 손익구조 상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ETN이든 ETF이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어떤 종목을 담고 있냐는 본질이 아닐까요? 저희의 돈은 소중하니까 투자 역시 신중하게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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