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 경제공부

[뉴스로 경제공부_09] 장단기 국채 금리 차이

Dr.약밥 2022. 8. 16. 17:53

경제뉴스를 읽다 보면 "장기/단기 국채 금리 차이"에 대한 내용의 기사를 한 번쯤은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조금이나마 경제공부를 하면 장기/단기 국채 금리 차이가 역전되었다는 것이 경제 위기의 전초 신호로 여겨진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습니다. 

ⓒ Chosun Biz 뉴스 (그래픽=이은현)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0834505?sid=101 

 

경기 침체 공포에 역전된 美 장단기 국채 금리, 22년만에 가장 크게 벌어졌다

지난 9일 美국채 2년물·10년물 금리 차 -0.48%포인트까지 벌어져 2000년 8월 22일(-0.49%포인트) 이후 가장 커 전문가들 “고용 개선 상황에서 경기 침체 속단하긴 이르다” 의견도 미국 국채 2년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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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조금 더 명확하게 장기 단기 금리 차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국채금리는 쉽게, 국가에게 돈을 빌려주고받는 이자율이라고 생각해 봅시다.

 

만약 누군가에게 돈을 빌려주고 2년뒤에 받기로 약정하는 것과 10년 뒤 받기로 약정한 경우를 가정하면 어떤 약정에 이자율을 높이 매기게 될까요?

 

일반적으로는 10년물 (장기채)에 높은 이자율을 매기게 됩니다. 1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의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르기 때문이지요. 

 

이에 단기채에 대한 금리가 장기채에 대한 금리보다 낮은 것이 일반적인 상황입니다. 하지만 코앞에 위기가 다가와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단기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도 불구하고 돈을 빌려주는 것이기에 오히려 장기채보다 단기채에 높은 이자율을 매기게 됩니다. 

 

즉, 장기채와 단기채의 금리가 역전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우리는 이런 장기채와 단기채의 금리차/ 혹은 금리 역전현상을 바탕으로 위기가 다가오고 있음을 거꾸로 추측해 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사실 최근에 보여지는 뉴스들은 긍정적인 상황보다 GDP 성장률 감소와 같은 부정적인 상황을 전망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경기둔화 조짐이 뚜렷해짐에 따라 경기 침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이죠.

 

여러모로 경제가 쉽지 않은 상황이고, 이럴 때일수록 기본에 충실하며 자산을 잘 지켜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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