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 차트분석

[차트분석 기법04] 이동평균선

Dr.약밥 2021. 10. 18. 23:45

 

이동평균선은 모든 기술적 지표들 중에 가장 널리 이용되는 지표 중 하나입니다.

 

이동평균선은 일정한 기간 내에 변동치를 순차적으로 산술 평균한 값을 해당 기간 값으로 나누어 계산한 것으로, 일정 기간 동안의 주가 변동 방향을 확인하고 앞으로의 주가 진행 방향을 예측하는 데 사용됩니다. 

 

이동 평균에는 단순이동평균, 지수 이동평균, 가중 이동평균이 있는데, 단순 이동평균의 경우 일반적 평균값을 내는 공식으로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5일 동안 주가가 10, 12, 11, 9, 12 였다고 하면 단순 이동 평균값은 (10+12+11+9+12)/5 = 10.8입니다. 

 

이동평균선은 이처럼 계산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평균선의 모양에 따라 기계적인 매수/매도 신호를 포착할 수 있는 반면, 이미 지나버린 과거의 주가를 이용하기 때문에 후행적이라는 한계점이 존재합니다. 

 

이동평균선 종류

- 5일 이동평균선
: 5일 이동평균선은 장이 열리는 5일, 즉 1주일 간의 평균 매매 가격으로 단기 매매선이라고도 부릅니다. 기간이 짧아 현재 주가와 가장 유사하게 움직이며 단기 추세 파악에 중요한 지표를 제공합니다. 

 

- 20일 이동평균선

 : 1개월정도의 평균 매매 가격으로 심리선 혹은 생명선이라고 불립니다. 20일 이동평균선의 기울기는 현 주가의 추세를 나타내며, 특히 일간차트를 볼 때 20일 이동평균선은 매우 중요한 지표입니다. 

 

- 60일 이동평균선

 : 1분기 (3개월) 평균 매매가격으로 일명 추세선, 수급선이라고 불립니다. 5일 > 20일 > 60일 이동평균선 순서로 높게 위치하면 정배열이라고 하고, 그 반대를 역배열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하락 후 바닥권에서 상승추세로 의미 있는 전환은 아래에 있던 5일, 20일 이동평균선의 60일 이동평균선 돌파입니다. 

 

- 120일 이동평균선

 : 6개월 동안의 평균 매매가격으로, 장기적 추세선 혹은 경기선이라고 부릅니다. 보통 주식은 실제 경기보다 6개월가량 선행한다고 말하는데 이를 반영하는 이동평균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상승 추세로의 판단을 이 120일 이동평균선의 돌파를 기준으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동평균선 분석방법

- 방향성 분석

 : 각 이동평균선의 방향이 상승하는 방향인지 하락하는 방향인지를 보는 분석법으로 일반적으로 5일 > 20일 > 60일 > 120일 순서로 방향이 전환되게 됩니다. 

 

 

- 배열도 분석

 : 위에도 언급 했듯 정배열은 위에서부터 5일 > 20일 > 60일 >120일 이동평균선이 배열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정배열은 일반적으로 주가 상승일 때, 역배열은 주가 하락일 때 나타나게 됩니다. 

 

- 지지선 및 저항선 분석

 : 주가가 상승 중일때는 각 이동평균선을 지지선으로 상승하게 되고, 추세가 하락으로 전환될 때는 각 이동평균선을 차례로 이탈하게 됩니다.

 

반면 주가가 하락 중일 때는 각 이동 평균선이 차례로 저항선이 되며 상승추세로 전환 될때는 각 이동평균선이 차례로 돌파됩니다. 

 

특히 상승 추세에서 20일 이동평균선을 하락이탈 하더라도 단기 조정일 수 있으므로, 3일 이내 3% 이내 (3:3 법칙) 조정이라면 상승 추세는 유효하다고 판단 할 수 있습니다.

지지선 분석

 

 

저항선 분석

 

크로스 분석

주식공부를 조금 하다 보면 쉽게 접할 만큼 널리 사용되는 분석법이 바로 크로스 분석법입니다.

 

주로 5일, 20일, 60일 이동평균선을 이용하여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는 것을 '골든크로스',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을 하향 돌파하는 것을 '데드크로스'라고 합니다.

 

보통은 골든크로스를 매수 신호로, 데드크로스를 매도 신호로 사용합니다. 

 

 

밀집도 분석

단기, 중기, 장기 이동평균선들 사이의 거리가 얼마나 가까이에 밀집해 있는지 혹은 분산되어 있는지를 기준으로 매매시점을 판단하는 방법입니다.

 

일반적으로 이동평균선의 간격이 멀면 기존 추세가 계속되고, 간격이 좁혀지면 기존 추세가 전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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