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 차트분석

[차트분석 기법03] 갠 (Gann) 이론

Dr.약밥 2021. 10. 17. 23:12

갠 (Gann) 이론은 20세기 초반 미국의 전설적 트레이더인 윌리엄 갠에 의해 개발되었습니다. 갠은 평균 매매 성공률이 80~90%에 이르는데, 갠 이론은 전통적인 차트 분석이론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갠은 붕괴된 저항선은 곧 지지선이 되고, 붕괴된 지지선은 곧 저항선이 된다고 여겼습니다. 

 

갠의 이론은 시간과 가격을 수학적, 기하학적으로 조합한 것으로, 시간요소와 가격요소를 정사각형과 기하학적이라는 분석틀을 활용하여 분석한 것입니다.

 

즉, 가격 반전이 어느 수준에서 언제 일어날 것인 가를 예측 하는것이 핵심입니다. 

 

갠은 이미 발생했던 과거의 가격 변동에서 의미있는 고점과 저점을 이용하여 카디널 사각형 (Cardinal square)을 그려 투자에 활용하였습니다.

 

당시에는 컴퓨터가 없어 모눈종이에 차트를 그려 분석하였는데, 시간 1단위와 가격 1 단위를 기준으로 45도 각도로 그려진 대각선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였습니다.

 

갠은 45도 각도를 기본 각도로 보고, 차트가 45도선 위에 있으면 추세는 강세에 있으며 45도선 아래에 있으면 추세가 약세라고 판단하였습니다.  

 

갠은 45도 선이 붕괴 및 돌파되었을 경우 기존의 추세와는 정반대의 추세로 가격이 전환된다고 보았습니다. 45도선을 중심으로 8등분의 대각선을 그리게 되면 부채꼴 모양이 형성되는데 이때 1x2 (63.4도), 2x1 (26.6도) 선을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각 선은 상승추세에서는 지지선으로, 하락 추세에서는 주요 저항선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이처럼 각 추세선이 돌파되거나 붕괴될 때에 다음에 위치하고 있는 추세선이 새로운 지지선이나 저항선으로 작용한 다는 것이 갠 이론의 핵심입니다. 

 

갠의 시간 분석

갠 이론을 구성하는 두 가지 요소인 가격과 시간 중에서 갠은 특히 시간을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시간이 추세선의 길이를 결정하고, 가격 반전의 시점을 예상하는 결정적 요소라고 보았습니다. 

 

갠의 되돌림비율 (Retracement zone)

갠의 되돌림 비율은 가격이 어느 정도 변동할 것인지를 예측하는 것으로, 기존 추세가 진행되는 동안에 추세와는 반대되는 방향으로 가격의 반전이 일어났다 돌아오는 되돌림 현상이 일어날 때 그 비율이 어느 정도 인지를 구하고자 하였습니다.

 

갠 역시 피보나치수열을 이용하고 있는데, 거기에 추가로 다우 이론에서 조정 비율로 중요시 여겼던 1/3과 2/3을 추가로 활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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