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럽게도 저는 불과 3년 전까지는 경제지식이 전무했습니다. 뭐 학위과정 때문에 다른 공부를 오래 한 탓도 있지만, 그 사실을 감안하더라도 경제관념조차 부족했습니다. 물론 고작 몇 해 관심 갖은 정도로 그 수준이 엄청 나아졌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돈 무서운 줄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최근 몇년 동안 연일 뉴스에서 쏟아지는 '벼락 거지', '영끌', '부동산', '주식', '코인' 관련 뉴스를 보며 자연스레 돈이라는 재화 자체에 관심이 커졌습니다. 단순히 돈이라는 것이 물건을 사고 판다는 것 이외에 주는 가치에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읽게된 [투자자의 인문학 서재]라는 이 책은 매우 유익했습니다. [투자자의 인문학 서재]에서는 경제적 관점에서 바라본 역사의 흐름을 기술하고, 거..